배우 오정세가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 심사위원 제도는 제2회부터 시작해, 매해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단편영화에 대한 관심 증대를 비롯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며 영화제 활성화에 공헌해왔다. 오정세는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다섯 장르 중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의 경쟁부문 상영작들을 심사해 새로운 감수성을 더할 빛나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찾는데 기여할 예정.
이에 오정세는 "단편영화의 성장을 이끌어온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각양각색의 작품들을 만나볼 생각에 많이 설레고 기대됩니다.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을 갖고 심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정세는 데뷔 후 지금까지 100여 편의 작품에서 장르 불문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섰다. 지난해에는 영화 <극한직업>을 필두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까지 연이은 흥행을 거두며 영화, 드라마뿐 아니라 광고 시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노규태 앓이'를 이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는 2019 KBS 연기대상의 중편드라마 부문 남자 조연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0년 백상예술대상에서도 TV 부문 남자 조연상의 영광을 안으며 대세 입지를 굳혔다.
한편 오정세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정세는 두 작품에서 각각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순수 청년 '문상태'와 재산이 곧 그 인간의 가치라고 여기는 '오종태'로 분해 극과 극의 온도차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20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는 7월 6일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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