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가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이 유지태(한재현 역)와 이보영(윤지수 역)의 눈물겨운 러브스토리, 박진영(과거 재현 역)과 전소니(과거 지수 역)가 펼치는 아름다운 추억의 파노라마로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주 15회와 최종회를 남겨두고 있는 ‘화양연화’가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 본방 사수 욕구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 신념을 등진 유지태, 그가 나아갈 길의 방향은?
지난 7일(일) 방송된 14회에서 한재현(유지태 분)은 자신이 오랜 시간 이루려 했던 목표를 윤지수(이보영 분)에게 털어놨다. 하지만 장 회장(문성근 분)을 몰아내고 회사의 주인이 되려 하는 한재현의 목표는 지난날 지켜왔던 신념과 위배되는 것으로, 윤지수는 이를 질책하며 과거 순수하고 정의로웠던 모습을 상기시켰다. 이미 많은 것이 달라져 버린 상황에서 현실과 타협한 한재현이 목적을 달성할지 궁금해진다.
- 끝없는 시련을 맞는 유지태♡이보영의 사랑은 다시 이뤄질 수 있을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사랑하게 된 한재현과 윤지수지만, 이들의 관계는 계속해서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한재현은 이혼을 결심했지만 아내 장서경(박시연 분)은 물러서지 않으며 오히려 더 집요하게 이들을 괴롭혔고, 심지어는 윤지수의 주변인까지 건드리며 압박해 왔다. 설상가상으로 윤지수의 전 남편 이세훈(김영훈 분)까지 아들 영민(고우림 분)의 양육권 반환을 주장해 더더욱 궁지에 몰리는 상황. 비로소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이 소중한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15회 말미에는 한재현이 과거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의 아버지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칼에 찔려 쓰러진 한재현을 끌어안고 윤지수가 오열하며 뜻밖의 위기감을 형성, 이들의 관계가 더욱 순탄치 않게 흘러갈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재현이 무사히 깨어날지, 두 사람이 또 한 번의 ‘화양연화’를 맞이하며 해피엔딩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렇듯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독보적인 감성의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오는 토요일(13일)과 일요일(14일) 오후 9시 15회와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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