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 김사석 토우건설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SK건설과 토우건설은 투자이행과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일대에 139만5591㎡ 규모로 조성된다.2026년 준공이 목표다. 중부고속도로, 국도 17호선 등이 지난다. 청주국제공항도 20분 거리에 있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이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32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1조1848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SK건설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충북도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건설은 그동안 국내에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2016년 준공된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충북 충주시 주덕읍 일원에 181만1000㎡ 부지에 조성한 충북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다. 총 사업비 2510억원이 투입된 민관합동 개발사업이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다수의 산업단지 조성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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