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협업툴 ‘플로우’, 하나벤처스 등으로 부터 20억 투자 유치

입력 2020-06-11 16:38   수정 2020-06-11 16:40





국내 대표 협업툴 ‘플로우’의 개발사인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는 2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투자에는 하나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 하나벤처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투자금은 플로우 마케팅과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성장 속도를 낼 전망이다.

플로우는 2015년 출시 이후 매년 300%가 넘는 성장을 거둘 정도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1,000개의 유료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SI 계열사를 두고 있어 외부 IT솔루션 사용에 문턱이 높은 대기업 계열사와 금융사들의 채택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S-oil, BGF리테일, DB금융투자, SK인포섹, 이랜드리테일 등이 있다.

본 건 투자를 주도한 하나벤처스의 김현준 수석은 “플로우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보안성이 뛰어난 협업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별로 회사 외부 인력과 손쉽게 협업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Slack, Microsoft Teams 등)와 비교하였을 때도 고유한 강점이 있어서, 전격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플로우의 장점은 직관적인 사용법으로 임직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보안에 특화된 메신저 기능은 물론 워크플로우 기능을 바탕으로 사내의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SaaS 방식의 서비스는 물론, On-Premise까지 효율적인 방법론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ERP와 그룹웨어 시스템 등 사내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연동을 지원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고객중심의 더 좋은 제품 개발에 투자하겠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개인용 메신저로 일하고 있는 국내 80%이상의 기업에 플로우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국내 사업 확장은 물론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협업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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