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세계적 관광 휴양지로 만들기 위한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착공식이 11일 열렸다.
이날 착공식엔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 산업부 안성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권오봉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엔 총 1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과 해상케이블카, 상업시설 등이 조성된다. 미래에셋에서 3400억원을 2024년까지 분할 지급하기로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올해 4월에 3000억원을 조기 지급한 후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미래에셋은 지역경제 발전 및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지역인재 우선 고용 노력도 약속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여수를 중심으로 동부권 관광산업을 한단계 높이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며 “남해안권 신성장 관광벨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여수 경도를 최고 수준으로, 창의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