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추가 공모에 5∼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부와 국회,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이사장 추가 공모에 관료와 학계, 금융계 출신 등 다수의 인사가 지원했다.
앞서 5월에 진행된 공모에 응한 인사까지 합치면 전체 후보군은 10명이 조금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로 거론되던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연명 사회수석은 이번에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이사장 자리는 김성주 전 이사장이 지난 1월 4·15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이후 공석이다.
공단은 새 이사장을 뽑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후보를 공개 모집했다. 당시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이 지원했으며 일부 지원자는 경력 등이 공단 이사장이 되기에는 미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소 3명, 최대 5명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해야 한다. 이에 후보 인재풀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
이사장 후보 심사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한 달 정도 걸린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추천된 후보 중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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