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은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뒤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한다. 셀그램-ED는 환자의 골수에서 얻은 중간엽 줄기세포를 배양한 후보물질이다. 음경해면체의 손상된 신경을 재생하고 신생혈관을 촉진해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임상 1상은 2015년 12월 시작해 2018년 1월 마쳤다.
발기부전 환자의 30~50%는 기존 경구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음경해면체의 혈관을 확장하는 시술은 효과가 일시적이다. 음경에 보형물을 넣는 수술은 감염, 통증, 음경 굴곡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를 얻을 수 없었던 난치성 발기부전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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