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순천점은 신선매장 고급화 등 여섯 달에 걸친 전관 리뉴얼(renewal)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만에서만 누릴 수 있는 체험형,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형 매장으로 분위기를 바꿨다"며 " 2030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점포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마트 순천점은 신선매장의 낡은 집기와 냉장·냉동 쇼케이스, 조명 등을 교체하고, 100여 종의 식음·델리 상품을 추가 구성해 먹거리 매장을 차별화했다.
식품 매장에는 208㎡ 규모의 '와인 앤 리큐르' 숍도 새로 문을 열었다.
가전전문 특화매장인 일렉트로마트도 1300㎡ 규모로 입점했다.
일렉트로마트에서는 대형·소형가전, 디지털가전, 완구 등 대부분의 가전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드론 체험존, 액션캠 매장, 피규어 전문존, 3D프린터존 등 특색을 갖춘 상품존도 함께 구성했다.
전남 동부지역 처음으로 애플스토어도 입점했다.
기존의 완구 매장은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토이킹덤'으로 바꿨다.
이마트 순천점은 그랜드 오픈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닷새 동안 특별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50만~200만원 이상 일렉트로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스타벅스 상품권 1만~5만원 권을 증정한다.
안영일 이마트 순천점장은 "고급화한 매장과 차별화한 상품을 바탕으로 고객이 계속 찾고 싶은 지역 최고 대형마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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