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12~14일 열린 ‘2020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 참가해 ‘LG 홈브루’로 만든 프리미엄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LG 홈브루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캡슐형 가정용 맥주 제조기다.
홈브루에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약 2주 후에 맥주가 만들어진다. 제조할 수 있는 맥주는 페일 에일, 흑맥주, 밀맥주, 필스너, 인디아 페일에일 등 다섯 종이다.
맥주 종류에 맞는 최적의 맛을 내기 위해 온도, 압력,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제어하는 '마이크로 브루잉' 공법을 적용했다. 앱과 연동해 제조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기기 내부를 세척·살균하는 '온수살균세척시스템'도 갖췄다. 윤경석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앤드에어솔루션)사업본부 부사장은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들이 LG 홈브루로 맛있는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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