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회사 10곳의 임직원을 찾아다니며 ‘소통 경영’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회사들의 근무환경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하고 어려운 점이 있다면 직접 들어보기 위해서다.
손 회장은 지난 2일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보름 동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FIS, 우리펀드서비스,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자산신탁, 우리종합금융, 우리신용정보와 우리PE자산운용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회사별로 10명 안팎의 젊은 직원을 뽑아 함께 점심을 먹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이 격의없는 분위기에서 임직원의 의견을 듣고 그룹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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