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엄정화 집 어디?

입력 2020-06-15 09:48   수정 2020-06-15 09:59


'집사부일체'에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엄정화가 출연해 데뷔 이후 최초로 자택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엄정화의 집으로 향했다. 최초로 공개된 엄정화의 집은 소품 하나하나 꼼꼼히 신경 쓴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럭셔리 빌라 클라인하우스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빌리지 내에서도 한강뷰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주택으로 꼽힌다. 부동산 업체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클라인하우스 70평형은 매매가 40억, 전세가 25억에 나왔다.

엄정화의 집은 화이트를 베이스로 블랙 컬러를 포인트로 인테리어를 했다. 싱그러운 식물들이 곳곳에 자리해 그의 인테리어 감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오래 키우던 반려견과의 추억이 남아있는 소파 등 그의 추억과 정성이 담긴 물건들이 가득했다.

엄정화는 “집에 친구들이 선물해 준 것이 대부분인데 그게 제일 소중하다. 소소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볼 수 있게 옆에 놔두는 게 나 자신을 위해 해주는 일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엄정화는 ‘슬기로운 싱글생활’의 두 번째 수칙으로 ‘자기 스스로를 홀대하지 말고 위해주자’라며 혼자 있을 때도 자신을 위해 초를 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엄정화는 “두 분야에서 탁월해서 그렇게 트로피가 많은 분이 없지 않냐”라는 김동현의 말에는 “연기에 도전했던 초반에는 연기 모니터링을 하다가 충격을 받았다. 너무 못해서. 그래서 한 2년 동안은 연극도 하고 닥치는 대로 여러 연기를 많이 했다”라며 엄청난 노력을 해왔음을 밝혔다.

이어 엄정화는 “지금 내가 처한 이 상황을 슬기롭게,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싱글 생활의 법칙을 알려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엄정화가 첫 번째로 전한 수칙은 ‘연중무휴 구애받지 않고 즐길 거리를 찾기’였다. 엄정화에게는 음악과 춤이었다.

엄정화는 자신의 히트곡인 ‘포이즌’, ‘몰라’, ‘초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포이즌’ 당시 김종민이 했던 ‘V맨’에 도전해보는가 하면 각자의 느낌으로 ‘초대’를 표현해보며 흥겨운 무대를 즐겼다. 이승기는 “왜 아이콘일 수밖에 없는지 알겠다. 목소리를 딱 들었을 때 요새 목소리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방송 말미 이어진 예고에서는 엄정화와 멤버들의 ‘찐친’들이 등장해 레트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고,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흘리는 신성록과 엄정화의 모습이 공개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이발 방송분 가구 시청률은 6.4%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올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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