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지원사업 연속 선정은 애니모션이 전국 유일 ‘쾌거’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학교기업 ‘애니모션’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3단계 연합형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애니모션은 2024년까지 5년 동안 최대 26억원의 재정을 지원받는다. 3단계 연속 선정은 애니모션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3단계 연합형 학교기업 지원사업은 2개 이상의 학교기업과 1개 이상의 산업체로 구성된 사업단 유형이다. 동서대 애니모션은 경남정보대학교 슈키트, 부산지역 중소기업 ‘브랜드비’와 함께 진행한다.
2005년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를 중심으로 설립된 ‘애니모션’은 캐릭터 지식재산(IP) 기반의 OSMU(one source multi use)사업, CG 영상 제작 지원 사업, 어트랙션 콘텐츠 라이선싱 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자체 제작 캐릭터 ‘아토프렌즈’를 활용해 개발된 여러 종류의 굿즈 상품들은 학생들에게 배부되는 입학처 기념품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애니모션’은 다양한 3D 소프트웨어 및 장비를 바탕으로 신발 부품 및 제품 설계 기술을 보유한 경남정보대 ‘슈키트’와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할 지역기업 ‘브랜드비’와의 협업을 통해 부산 지역 특화 사업인 신발 사업과 콘텐츠 IP 사업을 결합한 지역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 프로젝트와 진행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인해 학생들은 실무를 통한 직무 능력 향상과 경영 마인드를 양성할 수 있다. 연계 학부의 특성을 반영한 투트랙(two-track) 창업 실습프로그램으로 창업에 필요한 창업 마인드, 기본적인 창업 실무 능력 등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능력 도 배양받을 수 있다.
조승우 애니모션 대표는 “이번 학교기업 사업 선정을 발판으로 경남정보대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부산 지역 제조업의 부활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