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정담이, 묻지마 폭행 후 근황 "걱정해줘서 감사"

입력 2020-06-15 11:00   수정 2020-06-15 11:02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던 모델 정담이가 묻지마 폭행을 당한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4일 정담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저 괜찮아요. 벅찬 사랑 먹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담이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 골목길을 지나다가 20대 여성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정담이의 가방이 A의 신체에 닿자 A씨가 정담이의 머리채를 끌고 내리치며 "청각장애X"이라고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담이가 일행과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자 A씨가 계속 쫓아갔고,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에도 폭언과 폭행을 이어갔다.

응급실로 후송된 정담이는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강북경찰서는 가해 여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담이는 2017년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에 출연해 이효리, 아이유와 마음을 터놓으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하기도 했다. 그는 피팅 모델로 활동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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