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여성 구두 쇼핑몰 브랜드 사뿐(SAPPUN)이 지난달 25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놀라운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월드몰에 들어서면서 기존 젊은 고객층뿐만 아니라 4-50대 중년층 여성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홍보돼 새로운 고객 유입 효과를 보게 된 것이다.
국내 생산 여성화 브랜드 사뿐은 유행을 타지 않는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퀄리티를 보장하고 있어 회원수 13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브랜드다. 작년부터 해외 판매를 본격화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온라인몰을 통한 역직구도 증가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사뿐은 현재 가로수길, 홍대, 명동, 부산 롯데백화점 등 전국에 5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많은 고객들이 사뿐 슈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런칭 이후 최초로 5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두 달간 롯데월드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사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당초 계획했던 팝업스토어 오픈 이벤트와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SS신상 라인 선공개와 첫날 한정 25%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30초에 한 켤레씩 팔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울러 오픈일에 ‘팝업스토어 당일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도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약 2억 3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뿐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SUMMER HOLIDAY” 이벤트를 기획하는 한편,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입구에서 철저한 입장 제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뿐 측은 “코로나 이슈에도 불구하고 첫 팝업 스토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을 위한 편안하고 예쁜 신발들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사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지역에서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뿐의 잠실 팝업스토어는 오는 7월 24일까지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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