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 "유전자가위 기반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 개발 중"

입력 2020-06-16 10:47   수정 2020-06-16 11:03

유전자가위 연구기업 지플러스생명과학이 크리스퍼 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특허청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술혁신 IP 전략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특허청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술혁신 IP 전략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이 사업을 통해 크리스퍼 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 특허 취득 및 디자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의약품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환경) 디자인을 적용을 통해 올바른 제품 정보를 전달하고 사용자가 오용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이 개발하는 크리스퍼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항원·항체 진단 방식을 기반으로 한 기존 진단키트와 달리 크리스퍼 단백질을 이용해 핵산을 진단한다. 해당 제품은 기존 qPCR 제품과 비슷한 정확도를 가지면서도 고가의 유전자 증폭(qPCR) 장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일반 실험실에서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직관적으로 결과 판단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회사는 의료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에서 크리스퍼 단백질 기반 진단키트를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뿐만 아니라 다수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다”며 “다음달까지 시제품을 확보해 향후 감염병의 방역에 응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