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상캐스터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16일 전소영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지금과 같은 시기에 어떻게 말씀드려야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달 18일 서울 모처에서 한 살 연상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의 직업은 모 대학병원 의사라고 전해졌다.
이어 전소영은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저를 아껴주는 남자친구와 다음달 7월에 결혼한다"며 "아직 실감이 잘 나진 않지만 앞으로도 저는 SBS 기상캐스터로서도, 박사 과정생으로서도, 그리고 유튜버로서도 제 위치에서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소영과 예비신랑은 3년 전 전소영의 고등학교 후배 소개로 처음 만났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전소영이 석사 과정을 마친 뒤인 지난해 말부터 결혼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990년생인 전소영은 서강대학교에서 프랑스문화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지난해 석사 졸업 후 현재는 박사 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2015년 MBN 기상캐스터로 방송계에 입문한 전소영은 이듬해 SBS로 옮겨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전소영의 오빠는 MBC PD 전준영이다.
전소영의 결혼식은 주례없이 진행되며, 축가는 오빠인 전준영 PD와 예비 시동생이 각각 부를 예정이다. 사회는 전소영의 지인이 맡는다.
▼ 이하 전소영 입장 전문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지금과 같은 시기에 어떻게 말씀드려야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조심스럽게 저의 소식을 전합니다. 늘 제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저를 아껴주는 남자친구와 다음달 7월에 결혼합니다. 아직 실감이 잘 나진 않지만 앞으로도 저는 sbs 기상캐스터로서도, 박사 과정생으로서도, 그리고 유튜버로서도 제 위치에서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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