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내달 해수욕장 본격 개장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운영 보고회를 진행한다.
1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는 '2020 해수욕장 운영보고회'가 열린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에 사람이 몰릴 것을 대비해 방역 및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시는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파라솔 현장 예약제와 해수욕장 전자 결재 시스템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역 공설 해수욕장 7곳에서는 코로나19 대응반을 운영하고 2m 간격으로 파라솔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변에서의 행사 자제, 거리 두기 집중 계도기간 운영, 시설물 방역 강화, 연락처 투입함 운영 등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은 6월 1일∼8월 31일, 송도와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 해수욕장은 7월 1일∼8월 31일 운영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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