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일급비밀(TST) 요한(본명 김정환)의 사망 비보에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인은 최근까지도 SNS로 활발한 소통을 해왔던 바,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일급비밀의 소속사 KJ뮤직엔터테인먼트는 17일 "너무나도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요한이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가족분들은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사망과 관련한 추측은 자제해 주길 당부했다. 그러면서 "요한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진행된다.
요한의 사망에 팬들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네이버 V라이브 등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왔기에 사망 비보는 더욱 충격적이다. 유독 라이브를 자주 진행하며 팬들을 살뜰히 챙긴 고인이었기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팬들은 일급비밀의 활동곡 '낙원'을 스트리밍하며 요한을 추모하고 있다. 음원사이트 댓글과 일급비밀 공식 SNS를 통해서도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
요한은 2015년 그룹 엔오엠(NOM)으로 데뷔했다. 이후 팀이 해체하면서 2017년 일급비밀로 다시금 활동을 시작했다. 일급비밀은 지난 1월 싱글 앨범 '카운트다운'을 발매했으며, 현재 멤버 케이, 아인이 입대하면서 군백기를 맞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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