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판매 1만대를 달성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애프터서비스(AS) 강화에 나섰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18일 경기 분당 서현전시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서비스센터와 워크베이(정비 작업 라인)을 지금보다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7곳인 서비스센터는 52곳으로, 워크베이는 160개에서 312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볼보는 올 하반기 부산 해운대와 충남 천안, 경기 수원 등 3개의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문 연다.
이 대표는 고객 만족도 1위를 목표로 서비스 통합 브랜드인 '서비스 바이 볼보'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고객 부담을 줄여주면서도 전문 기술자가 최상의 차량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국은 지난해 볼보가 진출한 세계 100여개 국가 중 고객 서비스 만족도 3위에 올랐다.
볼보코리아는 이달 5년 또는 10만㎞ 보증에 더해 유상 교체된 순정 부품을 횟수와 상관없이 보증하는 '평생 부품 보증'도 도입했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을 8년 또는 16만㎞로 연장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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