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부산 문현제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입력 2020-06-19 14:57   수정 2020-06-19 15:12

중견 건설업체인 한라(대표 이석민)는 1232억원(부가가치세 포함) 규모의 ‘부산 문현제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남구 문현동 295의1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공동주택 9개동 719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연면적 10만0479㎡로 넓다.조합원 분 442가구를 제외한 27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하철 2호선 라인에 들어서 있다. 인근에 대연3·4구역, 우암2구역 등 다수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신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근에 부산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과 충장고가, 동서고가 등이 있다. 성동초, 대연중, 성동중, 배정고 등 사업지 반경 1~2㎞내 다수의 교육시설이 있다.

한라는 지난해 김해 삼곡, 김해 북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분양한 데 이어 용인 역삼 지역주택조합을 수주해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달초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부평 목련아파트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53가구 모집에 1만3351명(평균 청약경쟁률 252대1) 몰렸다. 지난 달 1085억원 규모의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한라 관계자는 “그동안 합리적인 공사비와 우수한 사업 조건을 내놓으며 조합아파트·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며 "서울, 수도권, 지방광역시 등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수주를 협의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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