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가온, 당구대 앞 박력 있는 모습. 강성연과 데이트

입력 2020-06-21 09:05   수정 2020-06-21 09:07

살림남(사진=방송화면캡쳐)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강성연과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김가온과 강성연 부부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가온은 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 후 강성연에게 “우리 데이트하자”고 제안했다. 김가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한 지 8년인데 데이트는 조금 로맨틱해야 하지 않나. 로맨스가 필요하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두 사람은 데이트 장소로 향하는 도중에 첫 만남, 신혼 여행 등을 떠올리며 추억을 되새겼다. 계곡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발을 담근 채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 김가온은 시원한 계곡 데이트에 이어 강성연을 데리고 당구장으로 향했다. 김가온은 자신의 당구 실력에 대해 “당구를 좀 친다. ‘짠 200’이라고 당구, 음악, 물리는 다 연결돼 있다. 음악하는 사람은 당구를 잘 친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강성연 역시 김가온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며 “여기 오니까 박력이 넘친다. 원래 이렇게 목소리가 크지 않았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강성연은 “멋있다”, “자기 되게 역동적이다”라며 김가온의 새로운 모습에 연신 감탄했다.

김가온은 강성연을 위해 당구를 알려주며 전문가의 포스를 풍겼다. 당구를 함께 치던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강성연은 “이렇게 함께하는 건 오랜만인 것 같다. 그러면서 스킨십도 하니까 연애 때 느낌도 나고 재미있더라”고 전했다.

김가온과 강성연은 소원권을 두고 내기 게임을 진행했다. 당구가 처음인 강성연은 공 3개를 목표로, 김가온은 공 20개 치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 초반 김가온은 강성연을 위해 직접 각도를 봐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강성연의 승리였다.

김가온은 서울대 작곡과 졸업 후 버클리 음대와 NYU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08년 귀국해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김가온과 강성연이 출연하는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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