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2전, 폴 투 피니시로 가득했다

입력 2020-06-21 21:13   수정 2020-06-21 21:39


 -슈퍼 6000 최명길·GT1 정경훈·BMW M 김효겸 우승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는 예선 1위가 결승에서 우승하는 폴투 피니시로 가득했다.

 21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치렀다.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 결승은 3년만에 국내에서 레이스를 펼친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폴투 피니시로 마쳤다. 최명길은 40분53초129의 기록으로 KIC(5.615㎞) 18랩을 완주했다. 2016년 7월 GT1 클래스에서 우승한지 4년만의 슈퍼레이스 우승이자 슈퍼6000에서의 첫 우승이다. 최명길 뒤에서는 수차례 자리다툼 끝에 노동기(엑스타 레이싱. 40분54초734)가 2위를 차지했다. 장현진(서한 GP. 41분19초290)은 1전에 이어 다시 3위에 올랐다.

 GT1 결승(13랩)은 1라운드 우승자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 정경훈(비트알앤디)이 32분50초985의 기록으로 2연승을 거뒀다. 핸디캡 웨이트 80㎏을 얹고도 폴투 피니시를 달성한 것. 이어 같은 팀 정원형(32분51초699)이 2위로 골인했다. 3위는 오한솔(서한GP. 32분56초087)이다.

 GT2 결승(12랩)은 1라운드 3위였던 원상연(원웨이모터스포트)이 33분15초092로 우승했다. 강민서(다가스. 33분31초942), 정병민(투케이바디. 33분32초786)이 뒤를 이었다.


 BMW M 클래스 결승(10랩)에서도 폴투 피니시가 나왔다. 예선 1위를 차지한 김효겸(광주H모터스 레이싱)은 26분46초97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었던 권형진(프라이멀 탐앤탐스. 26분51초942)은  2위에 올랐다. 3위는 한치우(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 26분55초201)의 몫이었다.

 레디컬컵코리아 결승(10랩)은 SR1 클래스의 김재우(24분06초814), 김현준(24분07초016), 차준호(25분25초848. 이상 유로모터스포츠)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2020 슈퍼레이스 3전은 오는 7월4~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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