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정부의 소비진작 노력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에 동참한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국적인 소비 붐 조성을 위해 총 9개 카드사가 동행세일에 참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대형마트?백화점?가전업종 이용 시 할인 또는 캐시백 및 무이자할부 기간을 확대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상공인과 농어민의 온라인 판로 제공 및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온라인 카드이용이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해 온라인업종 카드 결제 시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숙박?외식업종 분야 지원을 위해 경품?할인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사가 이번 동행세일 행사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업종 이용 시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대적 특별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고려해 주로 민간 쇼핑몰과 가치삽시다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등을 활용한 비대면 판촉 행사로 진행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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