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기업가 정신을 함양시키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유망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시상하여 청년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2017년 제1회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145개의 창업 동아리가 개설되었고, 이 중 5개 동아리는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 그밖에 특허 출원 6건, 논문 등재 7건, 국내·외 전시 5건 등 창업을 위해 첫 발을 내딛은 청춘 기술 인재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가 자격을 넓히고, 시상도 확대해 더욱 눈길을 끈다. 기존에는 폴리텍 재학생에 한해 참가 자격을 제한했지만, 올해는 ‘하이스쿨 리그’를 개설해 전국 고교생까지 참가 자격을 늘렸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 포상과 함께 창업 격려금(총 상금 890만 원)이 지급된다. 올해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 창업진흥원장상, 벤처기업협회장상 등이 추가로 수여된다. 또, 폴리텍 창업보육센터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해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7월 17일(금)까지 서류와 함께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100초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예선 진출 54개 팀(폴리텍 리그, 하이스쿨 리그 각 27개 팀)을 선발한다.
예선 진출 팀은 폴리텍 개방형 공동실습장 ‘러닝팩토리’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시제품을 생산해 보고, 폴리텍 교수진(기술 마스터)과 창업 컨설턴트(창업 마스터)의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본선 심사는 10월 15일(목) 개최 예정이며, 창업 제품을 시연·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창업 아이템의 기술 경쟁력, 사업성, 사업화 전략 등을 평가해 리그 구분 없이 최종 19개 팀을 수상 팀으로 선발한다.
이석행 이사장은 "우리 경제의 미래는 기술 인재의 혁신에 좌우된다"며, "코로나19 고용 위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많은 예비 창업가가 역동적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혁신 창업의 물결이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