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도쿄 디즈니 영업 재개

입력 2020-06-23 22:25   수정 2020-06-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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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넘게 나올 정도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도쿄 디즈니랜드는 내달 1일 영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23일 하루 동안(오후 9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도쿄 31명을 포함해 57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를 합한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8746명으로 증가했다. 이날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총 978명이다.

이처럼 코로나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디즈니랜드는 예정대로 영업을 재개한다. 디즈니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오리엔탈 랜드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월 말부터 문을 닫은 도쿄 디즈니 리조트(TDR) 영업을 7월1일 재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대신 감염 예방 대책으로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당분간 하루 입장객으로 1만5000명 정도만 받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하루 10만명 가량이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 시 등 2개 테마파크로 이뤄진 TDR를 찾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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