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투게더’가 26일 공개된다.
넷플릭스 ‘투게더’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조효진 PD, 고민석 PD, 배우 이승기, 류이호가 참석했다.
‘투게더’는 두 동갑내기 스타 이승기와 류이호가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을 만나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스타가 직접 팬을 찾아간다는 내용이 이채롭다. 이승기는 “팬의 초대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고민석 PD는 “그 만남의 감동이 시청자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와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를 만든 컴퍼니상상이 제작을 맡았다. 조효진 PD는 “‘문화도 언어도 다른 두 남자가 낯선 곳에서 함께 길을 만드는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며, “‘팬을 위한 여행’이라는 아이디어를 덧붙여 두 남자의 투(Two)와 팬들과 함께한다는 뜻의 투게더(Together)를 합친 ‘투게더(Twogether)’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욕자카르타, 발리), 태국(방콕, 치앙마이), 네팔(포카라, 카트만두)까지 3개국, 6개시 여행기가 담겼다. ‘예능 만렙’ 이승기와 ‘예능 초보’ 류이호가 팬이 추천한 장소를 여행하고 제작진의 엉뚱하고 기발한 미션을 완수한다.
조효진 PD는 “이승기 못지않게 류이호도 허당”이라며, “두 사람의 호흡이 제작진을 당황하게 할 만큼 가면 갈수록 좋아졌다”고 알렸다. 이날 류이호는 이승기를 현장의 ‘구세주’로 표현하며,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류이호와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이승기는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아도 긍정적이고 밝은 리액션에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고 소개했다.
두 청춘스타는 웃는 모습이 똑 닮았다. 행사에 앞서 조효진 PD는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과정에서의 시너지가 즐겁고 활력이 넘쳤다”며, “두 남자가 시원하게 웃는 모습이 힐링을 안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투게더’는 소위 ‘뉴 노멀’ 이전의 보통을 전달한다. 조효진 PD는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인 만큼 ‘투게더’를 보고 대리 만족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했다.
2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공개.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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