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교통사고 조사팀 설립 50주년 기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교통사고 조사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안전운전 습관 만들기를 위한 '드라이브 투 제로(Drive to Zero)'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로 위 3대 위협요소인 과속운전, 주의 산만, 음주운전 등 주요 교통사고 원인 근절해 중상해 및 사망사고 제로를 향해 나가고자 하는 안전 비전에 따라 기획됐다.
실제 국내에서도 한국도로공사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 원인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총 사망자 1,079명 중에 졸음·주시태만, 과속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857명으로 약 80% 가까이 차지했다. 특히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일반사고 대비 치사율이 무려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의 경우 운전자의 판단력을 흐려 사고 위험도가 25배까지 치솟는 대형 사고 피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회사는 7월19일까지 드라이브 투 제로 홈페이지를 통해 평소의 운전습관을 점검하고, 안전운전 동참에 대한 서약을 받는 활동을 진행한다. 안전운전 서약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 퓨어 A9(1명), 툴레 리볼브 캐리어(3명), 헬리녹스 캠핑용품(5명), 툴레 백팩(10명), 스타벅스 1만원 e-기프트카드(500명) 등을 제공한다.
7월6일까지 SK텔레콤 T맵을 통해서도 안전운전 습관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시행한다. 출발 전 'T맵x누구'를 통해 '안전운전 OK'이라고 말하거나 T맵 내 팝업 이벤트 배너 페이지를 클릭 후 안전운전 서약에 동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4,00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볼보차 교통사고 조사팀은 실제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피해 등을 기록해 연구하는 조직이다. 누적 데이터는 7만2,000명 이상의 탑승자와 관련된 4만3,000건 이상의 사고에 달한다. 볼보차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안전 목표를 설정하고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사이드 에어백 및 커튼형 에어백,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등 수많은 안전 기술들을 선보여왔다. 특히 오늘날 세계 백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진 3점식 안전벨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기술을 공유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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