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인적청산은 사법개혁의 첫걸음이자 완성"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22일 SNS에 "인적청산은 재판에 헌신하고 있는 다수의 법관들에게 국민의 신뢰를 다시 찾아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과 소통하는 법원을 만들고, 사법농단 연루 법관을 청산하는것은 이 시대 국회의 소명"이라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법원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법원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지난 4·15 총선 기간에 '사법농단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법세련은 "이 의원은 지난 3월 말 인터뷰와 선거 홍보용 카드뉴스 등을 통해 자신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무분담과 인사 평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사법부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피해자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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