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 세계혁신대학 3위 선정

입력 2020-06-23 09:30   수정 2020-06-23 09:32


aSSIST 경영대학원(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김태현)은 지난 11일 세계대학랭킹시스템(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이하 WURI)에서 발표한 ‘세계혁신대학 순위’에서 핀란드 알토대가 3위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WURI 랭킹은 △유엔훈련조사연수원(UNITAR) △스위스 프랭클린대 테일러 연구소 △한자 대학동맹 △한국 국제경쟁력연구원(IPSNC)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선정하며, 글로벌 100 순위와 산업 적용(Industrial Application), 기업가 정신(Entrepreneurial Spirit), 윤리 가치(Ethical Value), 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 등 4개 부문 각각 50위로 평가된다.

기존의 세계대학평가순위가 교수 논문 편수, 학생 취업률 등 과거 실적을 평가하는 것과 달리, 각 대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개발한 혁신 프로그램 사례로 순위를 매겨 대학의 미래에 초점을 맞췄다는 데 차이점이 있다.

알토대는 글로벌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기업가 정신 부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핀란드의 강점인 스타트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알토대는 헬싱키 공대·예술디자인대·경제대를 통합한 혁신대학으로 과학 기술·디자인·비즈니스를 융합한 형태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람 중심 교육 시스템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한 통섭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알토대 학생들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슬러시(Slush)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혁신가와 리더로서 성장하고 있다. 슬러시에는 2019년 기준 3,500개 이상의 스타트업 및 2만 5천 명이 참가했다.

aSSIST 경영대학원은 핀란드 알토대와 26년 동안 운영 파트너로, 알토대 복수학위 MBA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글로벌 EMBA를 개설해 4,024명의 한국 졸업생을 배출했다.

해당 과정은 핀란드의 강점인 스타트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 블록체인 등을 정규 교과로 도입해 교육생에게 최신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을 위해 1년 6개월(3학기)동안 주말에만 수업이 진행되며, 교육과정을 마치면 aSSIST MBA와 알토대 EMBA 석사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aSSIST-알토대 EMBA 과정은 현재 2020학년도 가을학기(9월) 신입생 모집을 위해 입학전형을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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