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이 '여신강림'의 주인공 임주경으로 출연을 논의 중이다.
문가영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3일 한경닷컴에 "'여신강림'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여신강림'은 평범 혹은 그 이하인 여주인공이 메이크업을 통해 훈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훈녀가된 여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삼각 로맨스로 웹툰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네이버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 자회사 스튜디오N에서 발표한 영상화 라인업 중 하나로 '남자친구',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본팩토리에서 공동제작한다.
문가영이 제안받은 임주경은 화장을 하면 우주최강미모를 자랑하지만, 노메이크업일 땐 알아보기 힘든, 비포애프터가 극명하게 갈리는 얼굴을 가진 인물. 못생겼지만 머리 좋은 엄마와 머리는 나쁘지만 톰 크루즈 뺨치게 잘생긴 아빠 사이에서 단점만 물려받았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이고 해맑은 캐릭터다.
'여신강림'은 앞서 차은우가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던 작품. 차은우는 '얼굴천재' 이수호 역을 제안받았다. 이수호는 완벽한 외모에 전교1등까지 차지하는 이기적인 유전자다. 다른 사람에게 1초도 눈길도 안 주는 '철벽남'이지만, 사실은 부끄러움을 많이 느끼는 순진남이라는 설정이다.
문가영은 '위대한 유혹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거쳐 올해 초 '그 남자의 기억법'으로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한편 '여신강림'은 오는 올 하반기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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