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코믹부터 먹부림까지…로맨틱 스쿠터 여행 도전

입력 2020-06-23 13:30   수정 2020-06-23 13:31

아내의 맛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천사의 섬 신안에서 요절복통 ‘로맨틱 스쿠터 여행’으로 취향 저격 웃음을 선사한다.

오늘(23일) 방송될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3회에서는 희쓴 부부가 전남 신안으로 떠난 여행 중 일어난 돌발 상황으로 인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들썩인다.

희쓴 부부는 맑은 하늘과 에메랄드 바다가 매혹적인 전남 신안군에 도착, 바닷바람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스쿠터 여행’에 도전했다. 하지만 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달리던 희쓴 부부의 알콩달콩한 시간도 잠시, 스쿠터 연료가 바닥나면서 도로 한복판에서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 숙소까지 남은 거리가 무려 30km나 되는 터라 희쓴 부부는 처절하게 ‘히치하이킹’에 나섰고, 홍현희가 ‘미인계 작전’을 비롯해 각종 필살기를 시도했지만 연이어 실패하던 그때, 기적처럼 멈춰선 차의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받게 됐다.

특유의 사교성을 장착한 희쓴 부부는 할아버지가 갯벌에 짱뚱어를 잡으러 간다며 ‘신안에 와서 먹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맛’이라고 짱뚱어를 극찬하자 흥미가 발동했고, 결국 할아버지를 따라가겠다고 졸라 신안 갯벌로 향했다.

무엇보다 갯벌에 도착한 할아버지는 긴 장대와 갈고리만으로 짱뚱어를 낚는 ‘홀치기 낚시’ 시범을 보이며 백발백중 명사수의 실력을 뽐내 희쓴 부부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할아버지는 1분에 3마리, 1시간에 200마리를 낚는 홀치기 낚시 달인으로, 하루에 1,200마리까지 낚아봤다는 25년 경력의 ‘신의 손’이었던 것. 과연 희쓴 부부는 짱뚱어 낚시 달인의 비법을 전수 받고 짱뚱어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짱뚱어를 잡겠다는 일념으로 갯벌 속에 몸을 담근 홍현희는 낚시를 하면 할수록 갯벌에 더 빠져 들어가는, 마치 거대한 짱뚱어가 된 듯 물아일체 된 모습으로 웃음 폭탄을 안기게 될 전망. 신안의 숨겨진 맛을 찾아 떠난 희쓴 부부의 색다른 여행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신안의 아름다운 배경과 희쓴 부부의 티격태격 케미가 그림같이 어우러지며 청정 웃음을 선사한다”라는 말과 함께 “희쓴 부부의 여행기를 통해 잠시나마 가슴이 확 트이는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03회는 오늘(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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