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모함 2척이 7함대 작전 구역에 전진 배치되면서 최근 북한의 대남 군사행동 위협 등 한반도 안보 정세를 반영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 니미츠호(CVN-68)가 지난 21일부터 필리핀해에서 작전 활동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미군은 이들 항모가 7함대 구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해군 7함대 작전구역에는 한반도도 포함된다.
미군은 항모 2척을 비롯한 항모타격단이 방공훈련, 해상감시, 장거리 공격, 기동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커크 제11항모타격단장은 "우리의 작전은 모든 국가의 이익을 위한 항행 자유와 합법적 바다 이용을 보호하려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