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휴대전화에 운전면허증을 담아다닐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본인인증 앱인 패스(PASS) 앱을 실행한 후 본인인증(지문, 안면인증·6자리 핀번호), 면허증 촬영, 본인 회선 명의 인증 등을 통해 면허증을 등록하면 된다.
24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본인인증 앱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자신의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먼저 전국 CU편의점, GS25편의점 전 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된다. 이후 7월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시 신분증 대신 패스 앱을 제시하면 된다. 향후에는 교통경찰 검문, 렌터카 이용 등에도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기존 신분증과 달리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이 발생하지 않는다. 기본 화면에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바코드만 노출되기 때문이다. 또 코드와 바코드가 표출되는 화면에 캡처 방지 기술을 적용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코드를 초기화해 도용에 따른 위험을 낮췄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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