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측 "악플러 벌금형 확정, 합의나 선처 없다" [전문]

입력 2020-06-24 19:56   수정 2020-06-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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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댓글을 단 악플러 일부가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24일 "아티스트 아이유에 대한 과도한 비방과 무분별한 악플을 다수 게시하여 형법상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그 죄질의 심각성이 상당해 재판부의 직권으로 검사가 구형한 벌금보다 더 높은 무거운 벌금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가해자들도 수차례 소환 조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히 대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할 것을 경고, 법무법인을 통해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다음은 EDA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EDAM엔터테인먼트입니다.

EDA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아이유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실시할 것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제보들을 통해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수차례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 가해자는 과도한 비방과 무분별한 악플을 다수 게시하여 형법상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그 죄질의 심각성이 상당하여 재판부의 직권으로 검사가 구형한 벌금보다 더 높은 무거운 벌금형을 선고하였습니다. 그 밖의 다른 가해자들도 수차례 소환 조사를 완료하였으며, 현재 수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존에 공지한 바와 같이, 당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자체 모니터링을 통하여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아이유와 아이유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비방할 목적의 악성 게시물을 근절하기 위해 정기적인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 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또한 현 상황에 팬 여러분들의 제보가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꾸준한 제보 부탁드리며, 저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아이유와 유애나의 시간에 더욱 웃을 일만 가득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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