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도환이 현역 입대한다.
24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우도환이 7월 6일 현역 입대한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라며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키이스트는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우도환의 전역 예정일은 2022년 1월 5일이다.
우도환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입대 관련 소감을 자필 편지로 전했다.
먼저 우도환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랐겠지만 팬 여러분들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됐다"라며 "제가 7월 6일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라며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20대를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다.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우도환은 지난 2011년 영화 '연 섬집아기'와 드라마 '왔어왔어 제대로 왔어'로 데뷔했다. 이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 넷플릭스 '드라마 월드',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OCN '구해줘', KBS2 '매드독', MBC '위대한 유혹자', JTBC '나의 나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영화 '마스터', '사자', '신의 한 수' 등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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