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슬 기자] 6월의 끝자락에 여름 장마가 시작됐다.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서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빗방울은 주말 나들이에 더욱 영향을 끼치고 계획했던 여행마저 고민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외출 시 생기는 불안감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은 피하게 된다. 이럴 때일수록 나만의 공간을 찾게 된다.
또한 휴가를 휴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자신만의 힐링 방법을 찾기도 한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가장 익숙한 본인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 더불어 맛있는 배달 음식과 함께한다면 더욱 행복한 휴일을 보낼 수 있다.
# 냉면
여름에 빠질 수 없는 단골 메뉴 냉면은 쫄깃한 면발과 새콤달콤한 육수가 더욱 입맛을 돋운다. 옛날에는 궁중의 상에도 올라갔으며 북쪽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겨울에 먹는 음식이라고 여겼지만 현대로 넘어와 크게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으로 나눌 수 있다.
평양냉면은 마니아층이 탄탄할 정도로 심심한 맛이 담백하며 중독성 있다. 면발을 만들 때 메밀의 비율을 좀 더 많이 넣고 차가운 동치미나 장국에 말아 먹는 음식이다. 반면에 함흥냉면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냉면이다. 전분의 비율을 더 많이 넣어 쫄깃하며 새콤한 감칠맛이 입 안에 맴돈다.
# 냉채족발
배달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족발은 콜라겐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 중 하나이며 피부미용에도 좋아 여성들이 찾기도 한다. 돼지 발을 각종 향신료와 간장을 넣고 푹 끓여 만들어 각종 잡내와 풍부한 맛을 만들었다.
그 중 아삭한 오이와 여러 종류의 야채, 톡 쏘는 겨자, 해파리의 조합으로 즐길 수 있는 냉채족발은 쫄깃한 족발과 해파리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더욱 씹는 맛이 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싹 잡아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치킨
많은 체인점이 있는 배달 음식점을 찾는다면 치킨을 빼놓을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호불호가 없으며 현재엔 여러 브랜드가 생겨 취향에 따라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튀긴 음식으로 체중조절을 하는 사람이나 튀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렇다면 기름기를 쏙 빼고 촉촉하게 구운 굽네치킨을 추천한다.
굽네치킨은 오븐에 구워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치킨이다. 그중 굽네 고추바사삭은 무려 두 가지의 소스를 골라서 찍어 먹을 수 있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은은하게 퍼지는 고추 향은 입안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지만 자극적이거나 맵지 않아 어린아이는 물론 어르신들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오랜만에 맞이하는 휴식. 호텔에 가지 않아도 편안히 집에서 쉬며 배달 음식과 함께 진정한 힐링을 만끽해보는 방법은 어떨까. (사진출처: CJ쿡킷, 원할머니보쌈·족발 공식 홈페이지, bn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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