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메이커스페이스인 ‘반짝반짝 유리공예공작소’와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이 공동 기획한 전시회는 한국 현대유리 조형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유리조형 작가의 창작 세계를 공유하기 위하 마련됐다.
‘한국 현대유리의 진화 2020’은 역사(History), 아트존(ART Zone), 아트에듀(ART Edu) 등 3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역사 전시관에서는 1990년 이후 시작된 한국의 스튜디오 글라스 운동(Studio Glass Movement)을 대표하는 1세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존에서는 유리의 고정관념과 물질의 경계를 넘은 조형 아트존과 생활에 밀접한 테이블웨어나 오브제 등 실생활에 사용되는 실용적 유리기획존이 열린다. 아트에듀 공간에서는 유리에 투과되는 빛 관찰, 유리를 통한 놀이체험, 입김으로 하는 가공을 뜻하는 램프워킹 등의 체험존이 운영된다.
전시회는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저녁 8시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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