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해외직구 인기상품 21만 개를 최대 50% 할인하는 ‘썸머 블랙 프라이데이’가 26일 오픈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고객들이 몰리며 ‘구찌 디스코 레드크로스 백’, ‘커크스 클렌저’ 등이 잇따라 품절됐다. 거래액도 급증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주 동일(19일) 대비 11배 이상 늘었다.
해외명품 거래액 또한 전주 동일 대비 17배(1681%) 가까이 증가했다. 또 이날 하루 특가로 내놓은 ‘일리 Y3.2/3.3 커피머신’은 오전까지 전주 동일 대비 16배 많이 팔려 나갔다.
건강식품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식품·영양제 카테고리 거래액도 가파르게 늘었다. 11번가 내에 있는 ‘아이허브’ 거래액은 전주 동일 대비 8.8배(784%), ‘오플닷컴’은 3.7배(268%) 늘었다.
11번가는 내달 2일까지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최대 ‘20% 할인’(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 ‘10% 할인’(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만원)쿠폰을 한 아이디(ID)당 5매씩 증정한다.
최근 3개월 간 11번가 해외직구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는 ‘1만원 할인’(4만원 이상 구매 시)쿠폰이 제공된다. 여기에 5대 카드사(SK페이 전용) 11% 할인(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만원) 쿠폰 혜택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 등을 적용했을 때 ‘버버리 론 버킷백’은 55만9900원, ‘구찌GG스타 토트백’은 48만600원에 판매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