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탄화 작업이 완료된 지반에 고중량 플랜트 유닛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파일 약 6000개를 박는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이 프로젝트의 누적 계약금액은 4억2000만달러(약 5000억원)로 늘었다.
이 프로젝트는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州) 도스보카스 지역에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이달 초 현장을 방문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인력을 격려했을 정도로 멕시코 정부가 관심을 두고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은 지난해 8월 멕시코 현지 국영석유회사 페멕스의 자회사인 PTI-ID로부터 총 6개의 패키지 중 2번 패키지(디젤 수첨 탈황 설비 등 4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의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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