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김유정이 매운맛 액션 활약을 펼치며 짜릿함을 안겼다.
지난 6월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3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7.4%(2부)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닐슨 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편의점 샛별이’는 편의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친근한 에피소드, 개성만점 캐릭터들, 위트 넘치는 패러디들, 배우들의 유쾌한 열연이 빛나며 매회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아치, 불량학생들에게 참교육을 시전하는 정샛별(김유정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불꽃 발차기, 주먹으로 양아치, 불량학생들을 제압한 정샛별. 김유정은 박력 넘치는 액션으로 매운맛 알바생 정샛별의 활약들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정샛별은 최대현(지창욱 분)의 편의점에서 정식 알바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이러한 정샛별의 심기를 건드리는 손님들이 등장했다. 양아치 3인방은 정샛별에게 시비를 걸고, 먹은 음식들을 치우지 않고 진상 짓을 벌였다. 심지어 도둑질까지 하는 양아치 3인방을 목격한 정샛별은 “그냥 두면 우리 점장님 마음이 찢어진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정샛별은 여자라고 자신을 무시하는 양아치들에게 매운맛을 보여줬다. 화려한 발차기, 불꽃 싸대기 신공이 펼쳐졌고, 정샛별은 순식간에 양아치 3인방을 제압했다. 여기에 “편의점에서 물건 살 때 돈 던지지 마라. 너희에게 물건 던지면 좋겠니? 그게 바로 배너야”라고 충고를 더해 통쾌함을 안겼다.
정샛별의 매운맛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샛별은 친구들과 간 호프집 화장실에서 불량학생들이 돈을 뺏는 장면을 목격했다. 화장실이 급하기도 한 정샛별은 불량학생들에게 발차기를 날려 괴롭힘을 당하던 여자를 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갑자기 나타난 최대현과 마주했다.
이어 정샛별은 화장실에서 자신이 구해낸 여자가 최대현의 여자친구 유연주(한선화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연주 역시 놀란 것은 마찬가지. 유연주는 정샛별을 다른 사람으로 착각한 채 안심하고 있던 상황. 진짜 정샛별의 정체를 안 유연주는 묘한 눈빛을 쐈다. 그렇게 최대현을 사이에 둔 정샛별과 유연주가 서로를 팽팽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긴장감을 높였다.
드디어 최대현, 정샛별, 유연주의 3자 대면이 이뤄졌다. 정샛별은 얼떨결에 불량학생들로부터 유연주를 구했고, 그가 최대현의 여자친구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난리통에 이뤄진 3자대면은 예측불가 전개의 재미를 높였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정샛별이 정의롭게 한 행동들은 오해를 야기하며 향후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더했다. 최대현의 친구 한달식(음문석 분)은 정샛별이 양아치 손님들을 혼내는 장면을 패싸움 현장으로 오해했고, 최대현 역시 정샛별이 유연주를 구해준 것을 괴롭히는 것으로 오해했다. 과연 정샛별을 향한 오해는 풀릴 수 있을까. 또 3자 대면을 한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4회는 오늘(27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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