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마존 도심 무인배달의 꿈…자율주행 '죽스' 인수

입력 2020-06-27 09:22   수정 2020-06-27 09:27


미국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미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죽스'(Zoox)를 인수한다. 죽스는 교통이 복잡한 도심 내 이동 차량과 보행자, 장애물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차량이 완전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26일(현지시간) 제프 윌키 아마존 글로벌 소비자 부문 CEO는 "죽스는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혁신과 고객에 대해 열정적이다. 죽스가 향후 수년 내에 이 같은 비전을 현실화하는 것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죽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도심 내 무인 상점 운영이나 근거리 무인 배달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늘을 나는 드론으로 미국 내 상업 배달에 돌입한 아마존은 자율주행차 기술 강화로 하늘-땅 무인 협업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구체적인 아마존의 죽스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마존이 죽스 인수가격이 12억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고 미국 CNBC는 전했다. 죽스는 2018년 자금 조달 과정에서 32억달러의 회사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죽스는 아마존 인수 이후에도 별도의 사업체로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차 에번스 최고경영자(CEO)와 제시 레빈슨 최고기술책임자(CTO) 체제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죽수 인수에 앞서 지난해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에도 7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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