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온 프로들 10명 중 4명 "캘러웨이 드라이버 써요"

입력 2020-06-28 17:57   수정 2020-06-29 00:24


프로 골퍼는 우승컵을 놓고, 골프 용품사들은 투어 점유율을 놓고 경쟁한다. 점유율은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좋은 소재가 된다.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가 좋은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있어서다. 몇몇 선수는 특정 브랜드에 얽매이는 것이 싫어 클럽 계약을 거부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가 후원을 받고 특정 브랜드 클럽을 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에서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드라이버 브랜드는 캘러웨이로 조사됐다. KLPGA 공식 기록파트너 CNPS에 따르면 28일 끝난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52명이 캘러웨이를 사용했다. 전체 출전 선수 132명 중 39.39%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선전했던 김지현(29), 최예림(21) 등이 캘러웨이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선수다.

2위는 핑이다. 25명(18.94%)이 자신의 가방에 핑 제품을 꽂았다. 타이틀리스트(21명·15.91%), 테일러메이드(16명·12.12%)가 뒤를 이었다. 박민지(22), 이소영(23) 등이 핑의 후원을 받는다.

페어웨이 우드(52개·34.64%)와 하이브리드(84개·34.15%), 아이언(45세트·34.09%)에서도 캘러웨이가 1위로 조사됐다. 캘러웨이는 퍼터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총 65명(49.24%)이 캘러웨이 퍼터브랜드 오디세이 제품을 들고나왔다.

웨지와 볼은 ‘전통 강자’ 타이틀리스트가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했다. 전체 377개의 웨지 중 181개(48.01%)가 타이틀리스트 제품이다. 볼은 132명 중 94명(71.21%)이 타이틀리스트를 썼다. 캘러웨이가 2위, 브리지스톤이 3위다.

모델별로 보면 페어웨이 우드와 유틸리티는 핑 브랜드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필드 위 총 154개 우드 중 31개가 G410 모델이었다. 또 총 255개 하이브리드 중 42개(16.47%)가 G410으로 집계됐다. 아이언은 캘러웨이의 2019년형 APEX PRO(16세트)와 타이틀리스트의 T100(16세트)이 점유율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포천힐스CC=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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