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9일 광주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KOTRA는 간담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비대면 수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KOTRA는 지난 3월부터 홈코노미·간편식·위생용품 등 소비재 기업에 대해 화상상담과 긴급 지사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긴급 지사화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워진 국내 기업을 대신해 KOTRA의 해외 무역관 직원이 현지지사 역할을 하는 서비스다. KOTRA는 한류박람회, 소비재 수출대전 등 기존 수출 지원 사업도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비재 수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수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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