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투자사 휴머니젠, 'ZUMA-19' 임상 첫 환자 투여

입력 2020-07-01 14:09   수정 2020-07-01 14:11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은 휴머니젠이 CAR-T 치료 관련 공동 임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휴머니젠은 길리어드의 자회사 카이트와 'ZUMA-19' 연구 임상의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ZUMA-19는 길리어드가 개발한 예스카타와 휴머니젠의 렌질루맙을 병용하는 연구다.

예스카타는 지난해에 약 5400억원의 매출을 올린 CAR-T세포 치료제다.

케이피엠테크 및 텔콘RF제약 관계자는 "렌질루맙은 예스카타의 주요 부작용 중 하나인 사이토카인 폭풍 발현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우선협상권을 가지고 휴머니젠과 보유 후보물질에 대한 국내 판권을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은 지난달 휴머니젠에 49억원을 투자했다. 휴머니젠은 렌질루맙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임상 3상도 진행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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