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h 배터리 탑재, 최고 136마력 발휘
-사전계약자 100명, EV 내비게이션 무상 탑재
한불모터스가 푸조 'e-208'과 'e-2008 SUV'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신형 푸조 208과 2008은 각 7년과 6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e-208과 e-2008 SUV는 푸조가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100% 순수 전기차다. 회사는 전기차 특유의 친환경성과 경제성, 기존 전기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주행의 즐거움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사전 계약은 푸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구매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EV 커넥티트 내비게이션 무상 탑재 혜택을 제공한다(e-208 알뤼르 제외). EV 커넥티드 내비게이션은 전기차 충전소 검색을 비롯해 실시간 충전 가능 대수 정보를 알려준다. 여기에 배터리 상황에 따른 현재 주행 가능 반경 등 전기차에 유용한 정보 검색 및 안내 기능도 지원한다.
e-208과 e-2008 SUV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과 블랙 유광 패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실내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표시하는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포함한 아이-콕핏이 인상적이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외부 디자인은 내연기관 버전과 동일하지만 차체 색상과 동일한 색상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을 넣어 특별함을 더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녹색과 파란색으로 보이는 전기차 전용 푸조 라이언 엠블럼도 눈에 띈다. 또 e-208은 C필러 부분에, e-2008 SUV는 펜더 부분에 전기차 전용 'E' 모노그램을 추가했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탑 & 고,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대거 적용했다.
e-208과 e-2008 SUV는 모두 50㎾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e-208은 1회 완전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340㎞(환경부 기준 244㎞), e-2008 SUV는 WLTP 기준 최대 310㎞(환경부 기준 237㎞)까지 주행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100㎾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e-208과 e-2008 SUV는 모두 알뤼르와 GT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가격은 e-208의 경우 트림에 따라 4,100만 원부터 4,600만 원, e-2008 SUV는 4,500만 원부터 4,900만 원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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