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년 만에 활동 재개

입력 2020-07-01 17:59   수정 2020-07-02 01:54

케이뱅크가 하루 단위로 이자를 넣어주는 ‘파킹통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1년여 만에 내놓은 신상품이다. 제로 금리 시대에 고금리 상품을 찾아다니는 ‘금리 노마드(유목민)’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케이뱅크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플러스박스’를 1일 출시했다. 금리는 연 0.70%다. 입출금이 자유로워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넣을 수 있다. 먼저 출시된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 토스와 수협은행의 제휴상품인 ‘딴주머니통장’과 비슷한 비상금 통장 형태다. 최대 한도는 앞선 상품들의 열 배인 1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이날 새 입출금통장 상품인 ‘마이 입출금통장’도 내놨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여유 자금을 파킹통장 형태로 운용하면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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