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집' 컨셉트, 가족 위한 실내 갖춰
현대자동차가 1t 트럭 포터Ⅱ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포터(Porter)'와 '휴식(Rest)'을 결합한 차명인 포레스트는 공간활용성에 중점을 둔 '움직이는 집'을 컨셉트로 개발했다. 실내는 스마트룸, 스마트베드를 적용해 공간을 전동식으로 확장할 수 있다. 스마트룸을 사용하면 차체 뒷부분을 800㎜ 연장해 침실로 쓸 수 있다. 침실은 스마트베드 기능을 통해 2개 층으로 나눌 수 있다. 2열 좌석은 주행(시트), 캠핑(소파), 취침(침대) 등 상황에 맞게 활용 가능한 가변 캠핑시트를 적용했다. 각 창문엔 커튼을 설치했다.
편의품목은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 등을 갖췄다. 각 기능은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로 제어 가능하며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대용량 배터리와 충전 시스템을 채택해 캠핑중 배터리 방전 걱정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선택품목은 사생활 침해를 막는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와 태양전지 패널 등을 마련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인승 엔트리 4,899만 원, 4인승 스탠더드 6,430만 원, 디럭스 7,706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한편, 현대차는 포레스트의 소비자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캠핑 & 피크닉 페어에 참가해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포레스트 상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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