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업체 LG하우시스가 1사1병영 결연부대인 37사단 군장병들을 위한 위문활동을 진행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일 육군 제37보병사단에서 이성호 LG하우시스 청주공장 총괄공장장, 고창준 제37보병사단 사단장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문금과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 총괄공장장은 제37보병사단에 위문금 1000만원과 혹서기 장병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기능성 티셔츠 350장을 제작해 전달했다.
이 총괄공장장은 "코로나19 지원 활동에 고생하고 있는 37사단 군 장병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 사단장은 "우리 37사단과 1사1병영 결연을 맺고 3년째 위문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LG하우시스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올해 LG하우시스의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1955년 창설된 37사단은 충북지역 방위를 책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지원, 대구지역 확진자 생활치료센터 지원, 질병관리본부 상주 지원, 마스크제작 공장 지원 등에 앞장서왔다.
LG하우시스와 제37보병사단은 지난 2018년 3월 1사1병영 결연을 맺고 지역사회봉사 활동을 함께 펼쳐왔다. 작년말 청주공장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나눔 봉사 활동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는 'LG 해피데이' 행사에 37사단 장병들이 참여해 연탄 나누기, 김장 나누기, 해피박스 나누기 등 봉사활동을 함께 실시했다.
6·25 참전용사 자택 개보수를 위해 LG하우시스는 창호 바닥재 벽지 등 건자재를 지원하고, 37사단은 공병대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며 협력해왔다. 2018년 충북지역 거주 박만하 옹과 이순종 옹 자택을 개보수 했으며, 지난해엔 박원용 옹의 자택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LG하우시스는 ‘역사를 기억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기업정신이 군인정신과 같다’는 취지에서 앞으로도 제37보병사단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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