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원이 강신일에게 이대연의 심장 기증 사실을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차은동(박하나 분)의 아버지가 강일섭(강신일 분)에게 심장을 기증했다고 밝히는 강태인(고세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캠핑을 간 강태인은 차은동에게 차만종(이대연 분)의 심장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이식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차은동은 심한 충격을 받았다.
또한 강태인은 “아버지 기증받으신 심장, 은동이 아버님이 주신 거다”라고 사실을 밝혔다. 이어 강태인은 “아버지 혼수상태일 때 그때 은동이 아버님이 사고를 당했고 은동이가 최준혁(강성민 분) 때문에 구속돼 있을 때 오혜원(박영린 분)이 동의서에 사인 받았다”라고 자초지종을 말했다.
강일섭이 “그 얘길 왜 이제 하냐”라고 묻자 강태인은 “얘기 못할 이유가 있었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충격을 받은 강일섭은 “은동이 어디 있냐”라며 소리쳤다. 강태인은 “은동이도 안다. 제가 오늘 말했다”라고 전했다.
강일섭은 “왜 말 안했냐. 나는 알게 했어야지”라며 “은동이 불쌍해서 어떡하냐. 내가 은동이를 어떻게 보냐”라고 자책했다. 강일섭은 차은동을 찾아가 미안함에 말을 잇지 못했고, 차은동은 "아버지 생각이 나서 이곳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을 것 같다. 강태인도 저 보기 힘들꺼다"라며 강일섭의 집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위험한 약속’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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