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화물청사 인근에 건립된 국립항공박물관 개관식에서 인천공항공사 직원 1인 피켓시위가 있었다. 인국공 사태라고 부르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항의시위였다.
1인 시위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여 동안 행사장 앞에서 ‘구본환 사장은 노·사·전협의안을 이행하라’ ‘구본환 사장의 폭주를 막아주세요’ 등 피켓을 들고 공사 측에 항의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방문했으나 시위자와 만나지는 않았다.
국립항공박물관은 강서구 하늘길에 건립된 대한민국 항공산업 100년의 역사가 담긴 건물이다. 항공박물관은 1층 항공역사관, 2층 항공산업관, 3층 항공생활관 등으로 구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반인 관람은 당분간 제한된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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